Life

많은 후회 속에 그래도 성장이 있던 2020년

Dodal 2020. 12. 30. 01:19

2020년도의 마지막 12월 30일 수요일,

올해가 끝자락에 와있다는 게 더욱더 믿기지도 않고 인정하기도 싫은 마음이 크다.

근 2년은 나에게 정말 후회가 많은 나날이 많았다.

무엇을 끈질기게 붙들고 있지도 고생뒤에 낙이 온다는 성취감이 가득한 그 '낙'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많이 무력했었고 좌절도 했었고 내 자신에게 항상 감정적인 압박을 주기도 했었고..

내가 한 행동이지만 내 자신에게 미안하고 안타깝다.

나름 열정이 있었던 과거를 자꾸 미화시키며 현재의 나를 자꾸 탓하기 바빴다.

그렇지만 이 지긋지긋한 감정싸움도 딱 올해까지 만일 것이다. 올해까지 만이라고 해도 이제 48시간도 안 남은 시점이지만...

아무리 내 자신을 고치려고 해도 안 되는 시기는 안 되는 것 같다.

그냥 그렇게 인정하고 흘려버린 과거는 더이상 그리워하지도, 후회도 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며 나를 위한 업적을 계속 쌓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끊임없이 기록할 것이다.

이런 후회와 경험을 통해서 시간이 얼마나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다.

내 자신의 시간이 이렇게 중요하다고 깨달았으니 자연스럽게 타인의 시간도 마찬가지 일 것이고 내가 주의해야 하고 염려해야 될 것들을,

더 깊게 생각할 수 있었다.

문득문득 머릿 속에서 떠오른 생각들을 곰곰이 정리해 본다.

나 자신이 어떤 부분에 취약한지, 어떻게 개선하면 앞으로 더 넓은 시야로 무엇을 더 해낼 수 있는지 등등...

올해 초, 기존에 살고 있던 삶이 180도로 반전이 되어버린 현재.. 정말 세상이 어느 부분에서 리셋이 된 느낌을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무엇으로 높게 도약을 할 수 있을지.. 행동하고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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